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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고 채우기 – 목포에서 제주까지
2021. 09. 28(화) ~ 10. 10(일) / 광주 산수미술관 | 2021. 10. 18(월) ~ 10. 30(토) / 서울 파비욘드 갤러리
김일태 작업노트
이번 김일태의 작업들은 2019년 여름부터 2021년 여름까지
광주에서 목포로, 목포에서 제주로, 작업공간을 찾아 떠났던 여정에서
작가가 보고 느꼈던 낡은 도시 풍경에 대한 인상들을
조각적으로 해석하여 담백하고 유쾌한 선과 색으로 기록한 그림들이다.
3년간 여정의 색다른 인상을 3차원의 구조로 입체화시킨 후,
그것을 2차원 평면에 포착해서 기하학적 형태와 파스텔톤 색채로 추상화시켰다.
작가의 새로운 작업공간에 대한 일련의 고민은
어쩌면 낮에는 설계와 건축을 해야 했고, 밤에는 그림을 그렸던
르꼬르뷔지에의 ‘효율적 공간 활용에 대한 이율배반적 담론’과 사뭇 다르지 않다.
그래서 작가는 사생과 관념을 인상으로 표현한 이번 작품들에 대한
구체적인 서사와 사유는 관람객의 몫으로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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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작업실 2-1
유화 100*60 / 2020 -
비우기 1-2
유화 90*45 / 2020 -
목포 3-1
유화 115*75 / 2020 -
비우기 연작
유화 180*60 / 2020